[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다국적제약사로는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됐다.

혁신형 제약사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역량과 외국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초기 임상을 기반으로 한 R&D 투자, 국내 생산활동, 외국진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외자제약사의 국내 법인으로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일본오츠카제약은 보건복지부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2013년까지 국내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국내 신약 개발과 R&D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임상 관련 투자액은 509억원에 이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한국오츠카제약은 국내에 생산 공장을 보유,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고도의 기술 축적이 요구되는 글로벌 임상용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 일본으로 수출한 바 있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R&D 중장기 추진 전략에 맞춰,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의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츠카의 대표적 제품으로는 항정신병약물 '아빌리파이',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무코스타', 항혈소판제 '프레탈'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