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정부의 '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센터'가 출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내외 신개발 의료기기 동향 및 임상정보 등 종합적인 정보ㆍ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센터’가 오늘(29일) 공식 출범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개소식은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본원) 7층 대강당에서 이희성 식약청장, 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송인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 IEC 60601-1(3판)에 대한 국내기업의 적용 사례와 국내 도입 방법 및 시기’ ‘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전기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기준규격을 관장한다.

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7일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설립됐으며, 기획경영팀, 정보기술지원팀, 교육운영팀 등 4팀으로 출범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 국제규격 연구, 국내외 정보의 수집․분석 및 관리 등 의료기기에 관한 정보 또는 기술 지원 ▲ 신개발 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위한 임상 지원 ▲ 위험관리 등 품질관리체계 및 허가·신고 관련 정보에 대한 교육·홍보 및 지원 ▲의료기기 관리를 선진화하기 위한 기준규격의 국제화 지원 등.

식약청은 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산업 발전에 큰 구실을 하는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