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다케다제약의 새로운 먹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닥사스(성분명 : 로플루밀라스트)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오늘(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사진>에서 COPD 관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고, COPD와 악화에 따른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COPD의 기저 원인을 치료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 닥사스가 시판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됐다.

이 치료제는 폐 염증을 타깃으로 하며, 미래 악화 위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다케다는 내일(30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국내외 COPD 부문 석학을 비롯한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Act COPDifferently’라는 주제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인 가톨릭대 호흡기내과 문화식 교수와 COPD 부문 세계적 석학인 영국 리버풀대 호흡기•재활의학과 피터 칼버리(Peter Calverley)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 150여명의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의 ‘The reality of living with COPD in Asia’, △필리핀 하트 센터(Philippine Heart Center)의 테레시타 드 기아(Teresita De Guia) 교수의 ‘Why do we need to Act differently' △영국 런던 UCL의과대학 비샤 벤지하(Wisia Wedzicha) 교수의 ‘New insights into the actiology and pathology of COPD exacerbation’ △영국 리버풀대 호흡기•재활의학과 피터 칼버리(Peter Calverley) 교수의 ‘Targeting Inflammation to reduce future risk’ △독일 마인즈 대학병원 로란트 불(Roland Buhl) 교수의 ‘Future risk in COPD’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춘엽 사장은 “COPD는 특히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고 악화에 따른 부담이 심각한 질병으로, COPD의 기저 원인을 치료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인 닥사스가 COPD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교수진과의 미래지향적인 학술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닥사스(1일 1회 복용)는 COPD 원인이 되는 염증을 타깃으로 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COPD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최초이자 유일한 먹는 선택적 PDE4 (phosphodiesterase 4) 억제제로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를 받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비급여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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