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외자제약사의 1원 낙찰 등 비상식적 의약품 공급 행위도 강력 대응하겠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1원 낙찰에 대한 제재 방침을 강조했다.

제약협회는 11일 임시운영위원회에서 최근 보훈병원 등 1원 낙찰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1원 낙찰 등 상식 이하의 저가 낙찰과 연루된 제약사에 대해 제명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외자사의 저가 낙찰에 대해서도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협회는 1원 낙찰이 확인되면 이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미 결의한 대로 윤리위원회 회부, 해당 업체 언론 공개, 관계기관 고발 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이경호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1원 낙찰 행위가 거래처 차별이나 부당고객유인행위 등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지를 따져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키로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회와 도매협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