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바이오 벤처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사진>을 했다.

▲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김철준 사장<오른쪽에서 7번째>은 제네신 성영철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협약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의 경우 제넥신의 Hybrid Fc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유럽에서 전임상 단계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GX-H9은 2주 또는 4주에 한 번 주사를 맞아도 매일 주사를 맞는 것과 동일한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성장호르몬에 비해 환자들의 투여 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독약품과 제넥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향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제넥신과의 이 계약은 지난 2월에 체결된 바이오베터 및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환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넥신과 협력해 우수한 제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한독약품과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품 공동개발 계약을 함으로써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발에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며, “이 계약을 시작으로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깊고 폭넓게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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