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현대약품 계열사인 바이오파마티스(대표이사 이상준)가 파킨슨병치료제 '프라미펙솔 서방정' 등 제품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약품은 프라미펙솔 서방정을 생물학적동등성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이오파마티스<로고>가 유럽 시장 및 기타 전세계 40개국에 제품 진출을 위해 독일 AET(ALFRED E. TIEFENBACHER)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바이오파마티스는 GRDDS 등 제제 기반기술, 개량신약, 복합제 등의 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조직. 특히 바이오파마티스의 개량신약 제품은 원개발사의 오리지날 제품의 특허를 회피해 개발됐기 때문에 기존 제네릭과 비교, 시장에 조기 발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바이오파마티스는 회사 설립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에서는 만성B형간염치료제 '아데포비어' 등 7개 제품의 기술 이전을 중외제약 등 국내 30여 업체에 성공적으로 마쳐 단기간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이번 프라미펙솔 서방정 개발은 국내 제약 시장을 뛰어 넘어 글로벌 연구 전문 업체로서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파마티스 부사장인 최성원은 “현대약품의 계열사인 바이오파마티스는 향후 기반기술 및 개량신약 연구에 더욱 집중해 미주, 유럽 등 선진 시장 외에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미개척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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