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통곡물 면역력 높여
비타민도 식품으로 먹어야
관련핫이슈신종 플루 심각 격상잘 차려진 밥상이 신종 플루 백신을 맞는 것만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24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비타민 A·D·E와 아연은 신종 플루뿐 아니라 계절성 독감과 같은 감염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과일과 녹황색 채소에, 비타민D는 유제품에, 비타민E는 옥수수·브로콜리 등 채소에 풍부하다.

아연은 해산물과 견과류, 도정하지 않은 통곡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해줄 경우 감염 위험을 낮춰줄 뿐 아니라 감염됐을 때도 더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대표 식품으로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꼽았다. 가공식품 등에 다량 함유된 트랜스지방, 동물성 포화지방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율을 낮춰 인체의 면역력을 낮춘다. 그 때문에 이를 대신해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보충제보다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WSJ은 오메가3 보충제 중 어유(魚油)를 원료로 한 제품을 섭취할 경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는 등 푸른 생선, 호두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기를 권한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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