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정맥주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를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요법시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더 빠르고 크게 골밀도를 증가시킨 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지금까지 아클라스타는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요법제로 허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개최된 미국류머티즘학회(ACR) 연례회의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후 여성에 대한 연구’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임상의학과 펠리시아 코스만(Felicia Cosman, MD) 교수가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1년에 한번 15분 주사하는 아클라스타를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 투여하는 경우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아클라스타는 지금까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11월에 골파제트병의 치료로 처음 승인을 받았고, 2007년 10월 폐경후 여성의 골다공증치료제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

Tip]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이다. 전 세계 골다공증 환자수는 약 2억명, 대퇴골 골절을 경험한 50대 이상의 24% 환자가 1년 이내에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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