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안면마비센터는 지난 2006~2013년 발병 3개월~2년까지의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 327명을 분석한 결과, 한방치료(침, 봉독약침, 뜸 등)로 증상이 호전됐다고 28일 밝혔다.

안면마비 4대 후유증인 얼굴 경련은 46%, 악어의 눈물증후군 43%, 구축은 39% 줄었으며, 연합운동은 13%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마비는 얼굴 한쪽의 마비, 비대칭 증상과 더불어 안구건조, 귀 주변 통증, 미각저하, 청각과민, 눈물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대부분은 발병 2~3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그 중 약 20~25%의 환자는 발병 후 약 3~6개월 후부터 여러 안면마비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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