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재생침이 1회 시술만으로 주름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사진>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팔자주름 및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 포함)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이같이 입증됐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고 한 달(연구 대상 중 외국인의 경우 1~6개월 사이)이 지난 후 피부진단기기로 찍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환자 107명이 평균적으로 5~8% 가량의 주름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수가 특히 줄었다.

한방 재생침의 단 1회 시술로 얼굴 주름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주로 얼굴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 재생침은 0.5~2㎜ 깊이로 시술용 침을 통해 진피층까지 자극해주는 시술. 피부 속 어혈(나쁜 피)을 제거해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세포 재생 시 콜라겐, 엘라스틴이 분비되도록 세포 활성을 유도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그림 참조>

조 원장은 "재생침은 주름의 회복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필러나 매선침(실리프팅)과 비교할 때 약물이나 이물질을 삽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시술 후 멍이 드는 것 외에 다른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한방 재생침을 단 1회 시술만으로도 주름 갯수를 의미있게 줄일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부문 국제학술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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