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송경진 교수(54·정형외과) 연구팀이 미국경추연구학회로부터 ‘기초과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팀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제37차 미국경추연구학회(37th Annual Meeting of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골형성 단백질의 염증 반응의 특성에 있어서 흰쥐를 이용한 실험모델(Inflammatory Characteristics of rhBMP2 In Vitro and in an In Vivo Rodent Model)’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척추 유합 수술 시 필요한 수술 환자의 엉덩이뼈로부터 골 채취 과정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골형성 단백질’에 대한 연구로 진행됐다. 특히 이 단백질에 의한 염증 반응의 발생 과정과 이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경추연구학회 수상선정 위원회는 “앞으로 의사들이 환자에게 이 단백질을 사용할 경우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 매우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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