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 <메디소비자뉴스 자료사진>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현재 개발 중인 국산 신개념 역류성식도염신약 ‘테고프라잔’이 중국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현지 소화기 전문제약사인 뤄신사를 통해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 5년째로 3상이 진행되고 있는 테고프라잔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국산 역류성식도염치료제로는 처음이다.

테고프라잔은 지난해 말 1000억원 가량을 받고 뤄신사에 기술 수출됐다. 최근 대한민국 신약개발 기술수출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개발 역류성식도염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중국 보건당국에 테고프라잔의 임상을 조만간 신청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4년 뒤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고프라잔은 역류성식도염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다른 기전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로 국내에서는 임상 1ㆍ2상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 1ㆍ2상 결과 테고프라잔은 기존 PPI 제제보다 빠른 작용시간 및 지속효과와 함께 부작용을 줄이는 등 안전성도 입증됐다. 테고프라잔은 국내에서는 오는 2018년 출시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중국 항궤양 시장(3조원 규모)은 2010년 이후 해마다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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