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12호 국산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성분명 : 펠루비프로펜ㆍ사진ㆍ대원제약)이 출시 9년 만에 월 처방액 첫 10억대를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펠루비의 처방액은 지난 8월 10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펠루비는 올들어 8월까지 73억의 처방액을 올렸다.

월 10억 처방액은 100억대 블록버스터의 첫 발을 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국산신약으로 100억대 블록버스터로 등극된 제품은 항암제 선플라와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이상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동아에스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보령제약), 당뇨치료제 제미글로(LG화학), 항궤양제 놀텍(일양약품), 당뇨치료제 듀비에(20호ㆍ종근당) 등 7개다.

펠루비는 2015년 서방정을 장착한 뒤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45억, 2015년 57억, 지난해 85억을 기록했다.

9월 해열 적응증까지 추가돼 성장세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신약 펠루비는 복약순응도가 뛰어난 서방정으로 장착하면서 처방이 급증세”라며 “하반기들어 월 10억대 처방액을 기록해 출시 9년 만에 올해 100억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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