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LG화학과 공동 판매 중인 ‘제미글로’(성분명 : 제미글립틴ㆍ사진) 처방액이 월 70억(9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메트포르민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와 편리한 복용법을 국내 의료진과 당뇨병 환자들이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미글로는 지난 5월 60억을 돌파한 이래 4개월 만에 70억 돌파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며 “현재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 약물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을 만큼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미글로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과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방액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 당뇨병 유병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약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정경진 제미글로 PM은 “앞으로도 업계의 우수 사례가 되고 있는 LG화학과 협업을 통해 제미글로 군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국내 당뇨신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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