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3분기 폭풍성장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역대 역대 최대(1279억)이고, 수익성도 호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폭풍성장의 수훈갑은 단연 일반의약품인 아로나민골드시리즈다.

아로나민시리즈는 ‘국민 비타민’의 기세로,국내 비타민시장을 삼킬 태세다. 9월까지 누적 500억대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70억을 기록한 아로나민시리즈는 여세를 몰아 올해 800억대를 향해 돌진 중이다. 일반의약품 800억대는 일반약으론 '전藥미답'의 신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로나민시리즈는 올 여름들어 특히 수직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0억 가량하던 한 달 매출이 올 8월과 9월에는 2배인 80억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회사 측도 '없어 못팔 지경'이어서 깜짝 놀라고 있다. 예상치 못한 판매 실적을 거둔 것이다.

특이한 현상은 아로나민골드시리즈가 서울보다 지방에서 더 잘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를 놓고 회사 측도 해석이 분분하다.

"서민이 구입에 부담없는 아로나민을 구입한다." "건강을 챙기려는 풍토가 생기면서 선물용으로 구입한다." "인지도가 높다보니 약국가에서 아로나민부터 찾는다."

회사 소식통은 “아로나민골드시리즈가 8,9월들어 평소 매출의 2배에 달하는 등 없어 못팔 지경”이라면서 “비교적 값이 싼 편으로 구입에 부담이 없고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기는 풍토도 아로나민시리즈의 돌풍에 한몫한 것 같다”고 했다.

업계 일각에선 '드신 날과 안드신 날과 비교하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시리즈로 아로나민골드를 다양화시킨 마케팅 전략도 판매 돌풍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로나민골드는 1963년 첫 출시된 최장수 의약품이기도 하지만,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다섯 종류로 비타민시장에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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