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이 폐암신약 올리타에 이어 두 번째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먹는 표적항암신약 ‘오락솔’의 국내 임상 3상이 빠르면 연말쯤 후반기에 접어들어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8년 전부터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오락솔은 지난해부터 3상 중이다.

회사 측은 오락솔을 2~3년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암제 탁솔을 개량한 오락솔은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올리타에 이어 두 번째 항암신약 제품으로,빠르면 2019년쯤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락솔은 국내 전기 3상이 마무리 단계이며,국내외에서 위암 및 유방암 등의 표적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락솔은 6년 전 글로벌 신약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카이넥스(현 아테넥스)에 기술 수출됐으며,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임상 1상이, 남미에서 3상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사 중 신약 파이프라인(20개)이 가장 많은 한미약품이 항암제 파이프(포지오티닙ㆍ오라테칸 등 5개)도 돋보이고 있어 오락솔의 국내외 개발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락솔을 뺀 포지오티닙과 오라테칸 등 항암신약들은 국내외에서 1~2상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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