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경숙 기자] 강도 높은 운동은 조기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보건조사와 영국 건강조사 등에서 30세 이상 8만306명을 대상으로 한 핵심인구표본자료를 분석했다.

이전에 심혈관 질환이나 암 진단을 받은 참가자 및 연구 2년 이내에 사망한 참가자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사람들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암 관련 사망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조깅이나 사이클링과 같은 에어로빅 활동과 마찬가지로 근력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체육관에 가서 특수 장비를 사용해 운동할 필요는 없다. 집이나 공원 등에서 스쿼트,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역기들기, 철봉 등 기본적인 근력운동을 해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면역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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