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정부가 신약 연구ㆍ개발(R&D) 지원 강화 및 임상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차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5개년 종합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말로 끝나는 1차 종합계획의 성과, 시사점 등을 분석하고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감안, 차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복지부는 이날 R&D, 일자리, 수출 지원, 제도 개선 등 4개 부문으로 크게 나눠 부문별로 세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제약 관련 산ㆍ학ㆍ연 전문가 80여명이 지난 3월부터 참여한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에서 논의한 종합계획(안)을 공유하고, 제약 전문가 및 연구자들에게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청회에선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R&D 강화 및 임상 규제 개선 방안, 제약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방안, 현장 수요 중심의 수출 지원체계 강화 방안, 선진 제약 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제약ㆍ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세제 혜택 확대, 첨단 바이오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제도 보완, 유통 선진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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