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이 화장품 전문업체보다 피부조성물 관련 특허를 더 많이 취득하고 있으며,특허도 기능성화장품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제약계가 임상이 필요한 기능성화장품 시장 진출에 보다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1월까지 피부조성물 특허 취득 현황(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개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은 탈모방지제와 미백 및 주름개선 등에서 10종의 기능성화장품 특허를 취득했다. <표 참조>

한미약품,휴온스,휴메딕스,신일제약 등이 주름개선 및 탈모방지제 등의 화장품 특허를 취득했다.

반면,화장품 전문업체들은 화장품 연구ㆍ개발(R&D) 기업인 엠앤씨생명과학 등 2개 업체가 5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데 그쳤다.

화장품 업체들은 임상 부담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특허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화장품 업체들과 달리 브랜딩에 약해 기능성 제품을 통해 차별화를 앞세우고 있다"면서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제약사들이 임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 바이오 · 화장품 기업 특허 취득 현황〈자료 : 금감원〉
제약 바이오 · 화장품 기업 특허 취득 현황〈자료 :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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