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삼진제약(대표 이성우) 오너家 2세들이 새해 잇따라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내년 11일자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창업자 최승주 회장의 딸 최지현(43) 이사가 상무로,공동 창업자 조의환 회장의 차남 조규형(42) 이사대우가 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최지현 상무는 홍익대 대학원 출신으로 홍보 및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홍보실장을 맡으면서 지난해 1월 이사로 승진했고,2년 만에 다시 승진했다.

조 이사는 연세대 경영학 석사로 기획 업무를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최지현 상무와 조규형 이사는 아직 미등기임원이어서 등기임원이 후계 구도를 점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조 회장의 장남 조규석 이사는 경리회계 등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장악해 후계 구도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과 조 회장 두 오너 체제 속에 전문경영인 이성우 대표가 장기간 이끈 삼진제약은 창업자 2세들이 승진하면서 대(代)이은 오너 2세들의 '공동경영'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진제약의 대주주(지분율)는 창업자 조의환 회장(12.15%),삼진제약(11.49%),최승주 회장(8.83%)의 순이다.

<임원 승진>

▶부사장 : 명현남, 장홍순, 최용주 ▶전무 : 이갑진, 우종무 ▶상무 : 김정일, 조규석, 최지현, 기민효 ▶이 사 : 안정태, 오갑진, 조규형 ▶팀장 : 신상진 外 16명 ▶과장 : 김훈 外 11명 ▶대리 : 장희만 外 26명 ▶주임 : 이현규 外 21명  <2018년 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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