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현재 국내제약사들과 바이오벤처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의 경우 세포치료제는 심혈관질환,유전자치료제는 암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센터장 대행 차기원ㆍCoGIB)가 최근 발간한 ‘2017첨단바이오의약품산업백서’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131개)과 종양(127개)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개발 막바지인 임상 3상 단계 제품들도 많아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됐다. <표1 참조>

국내 임상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국내 임상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종양과 심혈관계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임상 1상과 2상 단계의 후보가 대다수여서 초기 개발도 치열했다.

신경질환 세포치료제는 역시 1상과 2상 단계 후보가 주류를 이뤘다.

현재 출시된 줄기세포치료제들은 피부 질환(38%), 근골격계 질환(30%),면역 질환(8%), 종양(4%),심혈관계 질환(4%)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연구는 총 382건으로 암(213건), 유전질환(98건), 조직별 질환(59건), 감염(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유전질환은 면역계, 혈액, 안질환 순이며 조직별론 심혈관계, 신경계 순으로 많았다. <표2 참조>

국내 임상 중인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자료 : CoGIB〉
국내 임상 중인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자료 : CoGIB〉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는 암과 심혈관질환 등 난치병치료제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들 치료제들은 부가가치가 높아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개발 경향이 비슷해 글로벌 개발 싸움이 치열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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