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 역량 및 지원이 강화된다.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6년간 병원 중심 전주기적 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근 복지부는 건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을 새롭게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로 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는 기존 삼성서울병원, 길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단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북대병원과 함께 10곳으로 늘어났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 사업은 지정 의료기관이 업체 등 임상 포함 개발을 돕고, 정부가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해당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7곳의 경우 총 691건의 컨설팅, 92곳의 전임상 및 임상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수동식정형용견인장치 등 22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최근 지정된 3곳은 의료정보 융합 자동화, 고령친화 의료산업 활성화 및 의료정보 융합 자동화 등 개발이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가 기존 병원 7곳에 신규 3곳을 더해 10곳으로 늘어났다"며 "2023년까지 전임상 및 임상부터 품목 허가까지 전주기적 개발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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