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올해 의약품 허가ㆍ특허 연계를 위한 국내사의 의약품 특허 등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가ㆍ특허 연계제도는 의약품 특허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특허 기간동안 제네릭(복제약)의 시판을 금지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특허 목록에 따르면 올해 특허 등록한 국내 제약사는 전년 14개사보다 21.4% 감소한 11개사로 나타났으며, 품목 수도 6개 감소한 43개로 집계됐다. <아래 표 참조>

올해 특허 등록을 주도한 곳은 한미약품(15건)과 종근당(7건)이다.

이어 건일제약(5건), 신풍제약(4건), CJ헬스케어(3건), 일동제약ㆍ현대약품(각각 2건), LG화학ㆍ동아에스티ㆍJW중외제약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각각 1건) 순이었다.

한미약품은 폐암신약 올리타(올무티닙),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로살탄K+캄실산암로핀+로수바스타틴), 아모잘탄플러스(캄실산암로디핀+로살탄K+클로르탈리돈), 천식 알러지비염치료제 몬테리진캡슐(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영아 혈관종치료제 헤만지올액을 등록했다.

종근당은 국산 당뇨병 신약인 듀비에(로베글리타존황산염), 고혈압치료제 텔미살탄,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텔미살탄+암로디핀), B형간염치료제 테노포벨정, 항진균제 보리코주를 등록했다.

중소ㆍ중견사론 건일제약이 철 중독제 엑스페리드산과 로슈메가연질캡슐(오메가3+로수바스타틴)을 등록했다.

신풍제약은 고혈압복합제 칸데암로(칸데살탄+암로디핀), 자궁근종약치료제 이니시아(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을 등록했으며, CJ헬스케어는 마하칸(칸데살탄+암로디핀)의 특허권도 갖고 있다.

일동제약은 28번째 국산신약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베시포비르)의 두 가지 용량을, 현대약품은 기침ㆍ가래 완화제 설포라제CR서방정과 응급피임약 엘라원정을 2건씩 등록했다.

또한 LG화학의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유리토스구강붕해정을 비롯해 JW중외제약 B형간염치료제 테노펙션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혈전제 실로스탄CR, 동아에스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얼정이 올해 특허 등록했다.

2017년 국내 제약사들 특허 등록 수 〈자료 : 식약처〉
2017년 국내 제약사들 특허 등록 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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