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유한양행,녹십자,동아제약,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 등 6대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은 2일 신년사에서 '혁신'과 '글로벌' 등을 '무술년 ‘새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 국내외 사업 환경과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새해의 경영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로 정했다.

이정희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개발’, ‘창의’ 그리고 ‘행동’ 이며, 우리 회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과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서로 배우며 뛰어난 리더를 생산하는 역동적인 상호리더십 등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위대한 스토리를 써내려 가자”고 제안했다.

녹십자는 이날 발표한 새 CI에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 경영슬로건은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이라면서 “한미의 창조와 혁신,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혁신은 한미의 핵심 DNA”라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혁신 없이는 창조와 도전은 물론 생존과 미래도 없다”면서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임상이행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한미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미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신년사에서 “4차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는데 자부심을 갖고,미래에 대해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혁신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오는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란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종근당은 새해 경영목표를 ‘성장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약환경의 총체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품질∙조직∙개인역량 등 모든 분야에 경쟁력을 갖춰 달라”면서 " 종근당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퍼스트무버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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