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최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구호물품으로 액상형 진통제인 '이지엔6스트롱', 소화제 '닥터베아제', 패치형 소염진통제 '페노스탑미니 핫'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부처와 전달 방법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전승호 사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도네시아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가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5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고 2012년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 ‘대웅인피온’을 준공해 연구, 생산, 영업ㆍ마케팅까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대웅인피온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최우수 바이오제약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부터 공장 가동과 제품 공급을 시작해 현지 바이오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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