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들의 음주와 흡연 행태가 갈수록 상습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2005년부터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및 음주 등을 조사한 2008년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흡연하는 청소년들은 2005년 3.9%,2006년 5.3%,2007년 5.9%에서 지난해에는 6.5%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상습적으로 흡연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흡연율은 2007년 13.3%에서 지난해에는 12.8%로 다소 줄었다.

또 상습적으로 음주하는 청소년들도 2006년 39.0%였다가 2007년 42.2%,지난해에는 43.0%로 늘었다.  또 일반 음주율은 2007년 27.8%에서 지난해 24.5%로 줄었다.

인터넷중독은 고위험이 3.3%, 잠재적위험이 13.0% 로 나타나 인터넷중독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다.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2006년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 금지 이후 2008년 탄산음료 섭취율은 67.1%, 패스푸드 섭취율은 56.1%로 2005년에 비해 각각 10.5%p, 14.2%p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주요결과>

- 주1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 77.6%(’05)→75.9%(’06)→73.5%(’07)→67.1%(’08)
-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 70.3%(’05)→68.4%(’06)→67.4%(’07)→56.1%(’08) 
- 현재흡연율: 11.8%(’05)→12.8%(’06)→13.3%(’07)→12.8%(’08)
- 매일흡연율: 3.9%(’05)→5.3%(’06)→5.9%(’07)→6.5%(’08)
- 현재음주율: 27.0%(’05)→28.6%(’06)→27.8%(’07)→24.5%(’08)
- 문제음주율: 39.0%(’06)→42.2%(’07)→43.0%(’08)
- 비만율: 8.8%(’05)→9.4%(’06)→9.8%(’07)→9.6%(’08)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27.1%(’05)→26.7%(’06)→27.2%(’07)→25.8%(’08)
-안전벨트 착용률: 52.6%(’05)→51.4%(’06)→50.9%(’07)→52.4%(’08)
-스트레스 인지율: 45.6%(’05)→46.5%(’06)→46.5%(’07)→43.7%(’08)
- 인터넷중독(2008년에 추가) : 고위험 3.3%, 잠재적위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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