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들이 올해 잇따라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와 JW홀딩스 등 제약사들이 경기침체와 리베이트 규제,CP(공정거래준수프로그램) 강화, 계속적인 약가인하 등 열악한 제약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표 참조>

동아에스티는 ‘시장조사, 경영자문, 경영관리대행 및 컨설팅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다.

JW홀딩스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도소매업'을 신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정보통신(IT) 관련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ㆍ자문 및 유지보수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부문을 확장 중인 휴온스도 ‘티켓 예매 및 판매대행업’을 신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출범한 골프단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제약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같은 신사업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주총은 셀트리온이 오는 26일, 동아에스티와 JW홀딩스가 각각 29일 개최된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22일 주총을 열어 주주들에게 이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일부 제약사들이 급변하는 제약 영업환경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컨설팅업과 IT 관련 사업 등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추후 많은 제약사들이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주요 제약사 신사업 추진 현황 〈자료 : 각 사 집계〉
                   2019년 주요 제약사 신사업 추진 현황 〈자료 : 각 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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