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31대 회장에 이상훈(사진) 후보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5월1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다.

이 후보는 29대와 30대 치협 회장 선거에 도전해 낙선했지만, 이번에 3수 만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17일 서울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선거 결선투표에서 6580표(52.1%)를 얻어 6034표(47.8%)를 득표한 박영섭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70년 만에 치과계 역사를 바꾼 선거였다"며 "숙원 사업인 보조인력문제 해결, 1인1개소법의 실효적 제재를 위한 보완 입법 등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경희대 치대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이사, 기획이사, 보험위원와 치협 자재위원, 부천시치과의사회장, 대한치과개원의협 초대 회장, 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경희대 치대 총동창회 부회장,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이 당선자와 함께 선거에 나선 장재완ㆍ홍수연ㆍ김홍석 원장은 부회장(선출직)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엔 총 선거인 1만6969명 중 1만2614명(74.3%)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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