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0일 코엑스에서 2020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ㆍ바이오기업 IR 행사를 갖고 에스티팜, 아리바이오, 이노파마스크린, 세닉스바이오테크, 우신라보타치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10일 코엑스 3층 C홀 전시장 내 현장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ㆍ바이오기업 IR(IPIR 2020)' 행사를 갖고 에스티팜, 아리바이오, 이노파마스크린, 세닉스바이오테크, 우신라보타치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K-BD Group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이 주관한 이 IR 행사는 제약ㆍ바이오기업 고유의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에 대한 현재 및 미래가치의 합리적 평가를 통해 원활한 투자 유치 환경 구축 및 기업의 시장가치를 제고하고, 유망 벤처ㆍ스타트업의 발굴 및 투자기관-제약ㆍ바이오기업 간 투자ㆍ협력 등 연계 활성화를 통하여 건전한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최했다.

제약ㆍ바이오ㆍ벤처ㆍ스타트업기업 등 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및 개인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은 최근 글로벌제약사로부터 연이은 수주와 설비투자 지원을 받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CDMO 사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mRNA 신사업 진출의 내용 및 현재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인 자체신약 에이즈치료제와 항암제의 연구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질환의 복합적인 발병원인들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다중기작약물(Polypharmacological Drug) 개발을 위한 선도형 통합 신약개발플랫폼(ARIDD)을 소개하고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진행 상황 및 가능성,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노파마스크린(대표 강인철)은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인 단백질 칩(IPS-Chip) 기술을 이용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인 IPS-07시리즈를 천식치료제로 개발하여 2021년 상반기에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적응증을 확대하여 후속 임상을 진행하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IPS-06시리즈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2020년 8월에 식약처 임상2상 승인을 받아 가톨릭대 등 국내 6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그 외 면역항암제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는 이노서피스(Innosurface)와 아이콘플렉스(Iconpelx)라는 핵심 나노자임 플랫폼 기술을 통해 4종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였으며 최소 10개의 임상 적응증 적용 계획에 대하여 설명했다. 지주막하출혈 치료용 나노자임 신약 CX213은 현재 비임상 과정에 돌입, 희귀의약품으로서 FDA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 3종 파이프라인에 대해 내년까지 효능시험 완료할 계획이라고 소개하였다.

우신라보타치(대표 남택수)는 하이드로젤 패치 기술과 오랄필름제형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더모코스메틱, 건강식품 분야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라사질린 TDS Patch, 이부프로펜 패치 및 이온토포레시스 융합 기술 등에 대한 그 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중심기관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2015년부터 기업과 자본시장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조성한 것”이라고 밝히고 “IR 사업을 추진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개사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업계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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