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ㆍ혈액종양내과 김정아 교수팀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와 한약 치료 병용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한방병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배정 임상으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을 진단받고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으로 아파티닙을 1차 항암치료로 예정하고 있는 자가 그 대상이다. 2022년 12월31일까지 다기관에서 총 178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총 48주간 10회 외래 방문과 8~12주 간격의 추적 검사가 이뤄진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이 한약은 'HAD-B1' 제제이며, 총 연구책임자인 대전대 유화승 교수팀이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폐암 세포 증식 억제 및 표적항암제의 부작용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다.

비임상 연구상 폐암 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 인자의 발현을 억제시키고, 정상 세포 증식과 연관되는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 폐암의 진행을 막는 기전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