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전문 업체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11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오른 782억 원, 당기순이익은 55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력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도 지난해 대비 매출 2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지난 4일 레티보 중국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 유통이 본격화되는 만큼, 론칭 첫 해 최소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연 매출 및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허가, 미국 BLA 제출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일정들이 계획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선 휴젤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출처' 다툼을 벌이는 사이,시장 질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보건당국에서 균주출처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다,일부 국가출하 미승인 제품 논란도 잠재해 있어 향후 성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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