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지난해 매출이 2335억 6000만원, 영업이익 236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209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로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그룹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호실적은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이 이끌었다. 3분기부터 탄력을 받은 글로벌 케미컬 제품이 선전했다.

긴판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 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품목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도 약 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4%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포함한 6종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은 생산과 출하량을 늘리며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해 ‘램시마SC’를 비롯해 신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선전이 예상되는 제품을 다수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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