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별세한 한미약품의 창업자인 故 임성기 회장의 보유 주식 30%가 부인 송영숙 회장에게 상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사장으로 있는 3명의 자녀에게는 15%씩 상속됐고,나머지 주식은 공익재단에 기부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가 임성기 외 22명에서 송영숙 외 23인으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故 임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307만6985주(34.29%)를 보유했다.

故 임 회장은 송영숙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30%인 698만9887주를 상속했다.

부인 송 회장은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을 지내다 임 회장 별세 후 한미약품그룹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故 임 회장의 자녀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354만5066주가 각각 상속됐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임종윤 사장이 3.65%에서 8.92%,임주현 사장은 3.55%에서 8.82%, 임종훈 사장은 3.14%에서 8.41%로 각각 늘어났다.

故 임 회장은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에 4.90%인 329만7660주를,신설되는 임성기 재단에도 201만9600주(3.00%)를 각각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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