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ㆍ안재만)은 자사의 공간 살균 탈취제 ‘메디스틱 플러스(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 Class 1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기기는 보통 1, 2, 3등급으로 분류되고 등급에 따라 등록과정이 다르다. FDA는 1등급(Class I), 2등급(Class II), 3등급(Class III)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메디스틱 플러스’가 받은 1등급(Class I)은 위험도가 가장 낮은 제품군에 해당하며 허가가 아닌 등록 대상으로 분류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산화염소 지속 방출 제품 위해성 평가 결과, '밀폐공간용'으로 한정해 사용할 경우 위해성이 기준치보다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스틱 플러스'는 이산화염소(CLO2)를 공기 중으로 방출해 실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 주는 살균 탈취제이다.

또한 스틱형 제품으로 내부 앰풀에 있는 아염소산소다 용액을 사용할때 부러뜨리면 유리 앰풀 외부 반응물과 반응해 이산화염소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특별히 배합된 외부 폴리머 기공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발생량과 농도로 일정 시간 서서히 방출된다는 것.

‘메디스틱 플러스’는 ▲살균소독(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탈취(야채 및 화장실 냄새, 담배냄새)에 강력한 효과가 있어 냉장고, 옷장, 다용도실, 신발장(무좀균 제거) 등의 살균 탈취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국내 군 및 관공서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는 등 판매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말레이시아 Evo Healthcare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등록을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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