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도, 담낭, 췌관배액술 등 7건이 신의료기술로 새롭게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의견조회를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안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초음파 관련 4건, 콜라겐 활용 기술 2건, 3D컴퓨터 활용 기술 1건 이 추가됐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도 배액술=내시경 초음파 유도하에 위벽 또는 십이지장벽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천자한 후 스텐트를 삽입해 배액하는 기술이다. 담도 배액술이 필요한 환자 중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환자에서 담도를 배액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평가받았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낭 배액술=담낭관 폐색으로 인한 급성담낭염 환자 중 담낭절제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기존기술(경피경간 담낭 배액술ㆍ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과 비교하여 시술 성공률이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됐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췌관 배액술=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 조영술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전체 합병증과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높지 않고 보고된 합병증 사례는 대부분 처치 후 해결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음파 유도하 자궁내 제대혈관 레이저 응고술=임신 20주 이전에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 내 기형 태아의 제대 혈관 위치를 확인한 후 천자 침을 삽입해 레이저 응고술을 시행하는 기술이다. 쌍태아 역동맥관류 연쇄인 심각한 기형을 동반한 태아(무심장)와 정상 태아가 공존하는 단일 융모막성 다태 임부를 대상으로 정상태아의 사망이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기형태아 제대혈관의 혈류 차단을 위해 임신 20주 이전에 시행 시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평가된 기술이다.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슬관절강 내 주사 바늘을 삽입하여 관절액 누출을 확인한 뒤 콜라겐을 관절 내에 주사하며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에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치은이식술=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식부위에 삽입하고 수여부를 봉합하는 기술로 부착치은 소실, 치은 퇴축 등 치은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조직 증대 또는 부착치은의 양을 증가시키거나 새로운 부착치은을 형성하고, 치은 퇴축을 예방하거나 덮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평가됐다.

◇3D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맞춤형 가이던스를 이용한 하악재건술=하악골 결손부위 재건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한 하악 재건과 수술시간을 단축한다. 3D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준비하고, 하악골 및 비골 등 절단 시 맞춤형 가이던스를 이용하여 수행한다. 이 기술은 맞춤형 가이던스를 이용하지 않은 하악재건술에 비해 시술정확도가 향상되었고 수술시간이 유의하게 단축되었으며, 부정교합 감소와 심미적 개선 등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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