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대표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사진> 출정식을 가졌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이오패치는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운데다, 방수 설계와 주단위의 규칙적인 교체, 사용이 가능해 기존 인슐린 펌프의 불편함을 덜었다.

지난해부터 제한된 형태로 판매하던 이오패치는 29일 이오플로우에서 첫 출하되고, 4월 초 휴온스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사인 휴온스 김인섭 전무이사, 영업총괄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연자인 박철영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는 “중증 당뇨인들의 치료기기인 인슐린 주입기는 주사기에서 인슐린 펜, 일반형 인슐린 펌프로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대로 다시금 플랫폼 혁신이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며 “이오패치는 인슐린 패치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융합한 혁신적 디지털 의료기기로, 사용 편의성 향상은 물론 치료 순응도를 개선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국내에 본격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주입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 인슐린 투약의 미충족수요를 해소할 혁신적인 디지털 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한 이오플로우는 혁신적인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9일 이오패치 국내 본격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CE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2023년 세계 최초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