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기업화ㆍ 현대화를 가늠할 잣대로 불린 함소아제약이 지난해 3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함소아제약 향남공장 전경.[홈페이지 캡처]

한방의 대중화를 표방한 함소아제약이 기업형 제약사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함소아제약은 한방의 기업화, 현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잣대라는 점에서 이 회사의 경영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함소아제약은 지난해 매출 376억원을 기록해 전년(29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매출 가운데 상품 매출이 333억원을 차지해 만들어낸 제품이 많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수익성도 크게 좋아졌다.

영업이익은 2019년 9300여만원으로 영세성을 면치못했으나 지난해 3억7000만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제약사' 못지않게 전년과 비교되지않을 만큼,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순이익이 19억5700만원으로 전년(6900만원)보다 크게 좋아진 것이다. 이 회사의 수익성은 1년 만에 일개 '한의원 수준'에서 기업형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경기 화성 향남공단에 생산공장을 갖춰 어엿한 제조업체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주사격인 함소아가 최대주주로 최혁용 대표가 26.17%의 지분을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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