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72.8%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지고,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한데 힘입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도 올 1분기 기준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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