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블록버스터 ‘펠루비정’<사진>을 놓고 치열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보유사인 대원제약이 업그레이드된 서방정(펠루비에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4일 만에 영진약품과 휴온스가 24일 각각 '펠프스정'과 '휴비로펜정'을 각각 허가받았다.

대원제약의 펠루비정이 매출이 300억원에 달해 이들 제약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영진약품과 휴온스는 펠루비정 특허에 가장 먼저 도전해 특허심판원에서 승소 심결을 받아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아 퍼스트제네릭으로 9개월간 판매 독점권을 누릴 전망이다. 급여 등재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진약품과 휴온스의 제네릭의 효능ㆍ효과는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증상이나 징후 완화제로 오리지널 약 펠루비정의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적응증은 제외됐다. 해열 적응증의 재심사(PMS)는 올해 9월 18일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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