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노상경(왼쪽) 대표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민구 원장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암젠코리아]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지난 14일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 및 젊은 연구자 지원을 위한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청년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됐으며 암젠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한다. 이번 시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달성한 박사후 연구원 1명과 만 45세 이하 차세대 과학자 1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각 상금 2000만원과 4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후원받는다. 시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6월 중 시상 사업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 사업은 암젠이 지난 40여년간 생물학과 응용유전학 등 기초과학을 기반한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을 통해 성장한 만큼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활성화 및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한림원은 청년 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상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탁월한 과학기술인 선발 및 성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운영한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진행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 사업을 통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청년 과학자의 열정과 노력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기를 희망하고 이런 노력들이 향후 국내 생명과학기술분야 성장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상뿐만 아니라 미래세대 과학 교육을 위한 'Grow up Bio up' 캠페인 등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도 꾸준히 기여해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민구 원장은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암젠코리아와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제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생명과학과 생물공학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 연구자와 차세대 과학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더 나아가 국내 과학자들의 저변 확대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이끌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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