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러시아 제약사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다. 코스닥 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는 3만원 가량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은 162위 주변서 오르내린다.

이 회사가 외국인이 투자 관심이 높은데, 외국인 지분율이 63.65%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단연 1위다.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 가운데 1곳을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모두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 이상 외국인 대량보유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30곳, 코스닥시장 상장 17곳 등 총 47곳으로 파악됐다.<표 참조>

6월 말 현재 국내 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 상장 144개 제약사들의 외국인 지분 보유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한뉴팜을 뺀 143개 제약사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적게는 0.1%에서 많게는 63.65%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제약 5% 이상 외국인 대량보유 지분율 현황[자료=각사 보고서, 메디소비자뉴스 재정리]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외국인 지분이 제일 높은 곳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이어 ▲광동제약(21.74%) ▲GC녹십자(20.69%) ▲셀트리온(20.87%)이 20%대를 넘었다. 이어 ▲동국제약(19.33%) ▲유한양행(18.25%) ▲휴온스(18.17%) ▲대한약품(17.68%) ▲동아에스티(17.63%) ▲대원제약(16.84%) ▲환인제약(14.48%) ▲삼진제약(14.15%) ▲한미약품(13.46%) ▲동아쏘시오홀딩스(12.01%) ▲삼성바이오로직스(10.10%) 등 11개 기업이 두 자릿수의 지분율을 보였다.

5% 이상 한 자리수 지분율을 보인 회사는 ▲제일파마홀딩스(9.89%) ▲종근당홀딩스(9.77%) ▲신풍제약(9.72%) ▲휴온스글로벌(9.68%) ▲일양약품(9.39%) ▲종근당(8.36%) ▲유나이티드제약(7.71%) ▲경동제약(7.38%) ▲SK바이오팜(7.19%) ▲CMG제약(6.36%) ▲한올바이오파마(6.34%) ▲부광약품(5.92%) ▲대웅제약(5.70%) ▲삼천당제약(5.35%) ▲녹십자홀딩스(5.04%) 등 15개 기업이 외국인 주식 대량보유자 명단에 올랐다.

지주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컸다.

▲동아쏘시오홀딩스(12.01%) ▲제일파마홀딩스 (9.89%) ▲종근당홀딩스(9.77%) ▲녹십자홀딩스(5.04%) 등의 지분 분포를 보였다.

바이오를 제외한 제약기업 가운데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낮은 곳은 국전약품(0.1%) ▲에스티팜(0.12%) ▲위더스제약(0.23%) ▲삼아제약(0.50%) ▲동구바이오제약(0.59%) ▲하나제약(0.73%) ▲한국유니온제약(0.79%) ▲명문제약(0.88%) ▲신일제약(0.96%) ▲조아제약(0.97%) 등 9곳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에서는 하이텍팜이 44.59%로 외국인의 '투자 사랑'이 컸다. ▲씨케이에이치(25.13%)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21.47%) ▲셀트리온헬스케어(16.96%) ▲드림씨아이에스(13.46%) ▲파마리서치(13.37%) ▲안트로젠(13.15%) 등 6개 기업도 두자릿수 지분율로 외국인의 주목을 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9.22%) ▲에스씨엠생명과학(7.80%) ▲셀트리온제약(7.75%) ▲지트리비앤티(7.09%) ▲바이넥스(6.87%) ▲에이치엘비생명과학(6.54%) ▲디에이치피코리아(6.42%) ▲메드팩토(6.13%) ▲휴메딕스(5.59%) ▲넥스트BT(5.42%)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5%를 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제약바이오 5% 이상 외국인 지분울 현황[자료=각사 보고서, 메디소비자뉴스 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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