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기술 전문 생명공학사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가 기업공개(IPO)에서 3억 달러 이상 모금 했다.

이 회사는 장외시장에서 이미 유망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월에는 벤처 투자자들로 부터 1억1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DNA 절단 단백질과 리보뉴클레오타이드라고 불리는 유전적 구성요소를 가리키는 이름인 카리부는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서 ‘CRBU’로 거래된다.

3억400만 달러인 카리부의 모금액은 인텔리아(Intellia Therapeutics), 크리스퍼(CRISPR Therapeutics), 에디타스(Editas Medicine)의 최근 IPO보다 몇 배 더 많다.

카리부의 실험요법은 암(이 경우 비호지킨 림프종)을 공격하도록 재설계된 인간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한다. 이 회사는 ‘CB-010’이라는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에 최대 50명의 참가자를 등록할 계획이다. 초기 결과는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리부는 CB-010 외에도 다발성 골수종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T세포 치료법과 고형종양에 대한 NK 세포 기반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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