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3-3상 준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첫 단계로 DPN 3-3상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PRA Health Sciences'를 선정했다.

헬릭스미스는 DPN을 타킷으로 현재 두번째 임상 3상(3-2, 3-2b)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총 45명이 무작위 배정되어 약물을 주사받았다.

헬릭스미스는 "DPN 3-2상의 진행 속도가 본 궤도에 올라 하반기에는 시험대상자 모집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해 DPN 3-3상 시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그간 3-2상 진행에서 피험자들 규정 준수 수준이 높고 시험대상자 내 지표 편차가 적으며 내적 일치도가 높다는 사실에 운영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개발 총괄 김선영 대표는 "엔젠시스의 DPN 3-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산출되는 각종 운영상 데이터 퀄리티가 우수해 추가 임상 진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DPN 3-3상 시작으로 라이센싱과 시판허가 획득이라는 목표에 보다 가까이 다가섰다"고 주장했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VM202)'는 플라스미드 DNA 근간 유전자치료제로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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