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플래리스정75mg

삼진제약이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응고제 ‘플라빅스정’ 초고용량 제네릭 제품을 허가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진제약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플래리스정300mg'(클로피도그렐)을 허가받았다. 이 약은 오리지널 플라빅스정75mg의 4배나 큰 용량으로 투여 용도와 시장성에 관심이 쏠리면서 일부에서는 제품 라인업 확장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삼진제약은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기회에 ’라인업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굳히려는 셈법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이 약은 허혈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말초동맥성 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 용도이며 300mg 고용량은 '부하용량제'로 용도로 허가받았다. 국내에 출시된 190개의 플라빅스 제네릭 품목은 모두 75mg 제품 단일 용량이다.

현재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 등에서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처음에는 1일 1회 300mg으로 투여를 시작하고 이후에 1일 1회 75mg을 유지 요법 용량으로 경구투여를 권장하고 있어 고용량은 초기 투여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플래리스는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처방액이 600억원을 돌파한 제네릭 시장 1위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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