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 판도가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발표한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가 처음으로 의약품 생산실적 순위 1위에 올랐다.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는 지난해 1647억원 규모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완제의약품 중 가장 많았다.<표 참조>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정50밀리그램'이 생산액 1227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한독의 '플라빅스정75밀리그람'(1067억원), 셀트리온 '램시마주100mg'(1058억원),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961억원)이 5위권을 형성했다.

GC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주20%' (834억원)ㆍ'지씨플루쿼드리밴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829억원)ㆍ'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 (770억원},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캡슐'(764억원),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연질캡슐'(714억원)이 10위권에 올랐다.

20위권은 셀트리온 '트록시마주'(685억원), 엘지화학 '유트로핀펜주'(629억원), 대한약품 '대한멸균생리식염수'(618억원), SK플라즈마 '에스케이알부민20%주'(593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주'(573억원), GC녹십자 '헌터라제'(550억원)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정5/50밀리그램'(545억원), 삼진제약의 '플래리스정'(542억원), SK케미칼 '조인스정200밀리그램'(531억원), 동화약품 '까수활명수큐액'(526억원)이 유일하게 일반의약품으로 20위에 올랐다.

의약외품 생산질적에서는 박카스디와 박카스에프의 1위 추세가 작년에도 이어졌고, 이너 '누네퓨어 황사방역용 마스크(406억원)'가 3위에 올라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가 상위권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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