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큐어팜(BiocurePharm)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CLL) 및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바이오큐어팜은 이중 특이항체와 결합 된 혁신적인 ROR1 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LL 시장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시장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LL은 서구 국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백혈병의 일종이다. CLL 치료제는 고령화에 따라 단독 또는 화학 면역요법 대신 병용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큐어팜은 자사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난소암 및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LL CAR-T세포 치료제는 글로벌 빅 파마들이 장악한 CD-19 CAR-T세포 치료제 시장과 달리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회사가 없다.

바이오큐어팜은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술에 자체 개발한 CAR-T 세포 치료제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진용을 강화했다.

바이오큐어팜 이상목 대표는 “CD-19 CAR-T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노력과 CLL과 고형암 분야에 3년 이상 공을 들여 이 단계에 이르러 매우 기쁘다”면서 “CAR-T 세포암 치료 분야는 현재 가장 혁신적인 암 치료법 중 하나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모든 주주에게 큰 수익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큐어팜은 백혈병,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대한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인터페론 베타-1b(interferon beta-1b), 필그라스팀(filgrastim), 라니비주맙(ranibizumab) 등 국내 5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페론 베타-1b는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MS)을 치료제 후보 물질이며 필그라스팀은 골수 이식, 화학 요법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백혈구 부족 호중구 감소증을 치료물질이다. 또 라니비주맙은 황반변성 치료 물질로 당뇨 망막부종(macular edema) 치료제로도 쓰인다.

한편 바이오큐어팜은 올해 1월 독일 심바시스(Symbasis)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을 타깃하는 ROR1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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