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위 소속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이 2일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주관으로 열린 ‘과학적 접근으로 동물 희생 줄이는 대체시험법, 어떻게 가능한가?’ 간담회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국회의원 남인순, 신현영,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이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김민석 의원은 “국내 보건 연구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 기술 개발과 확산에 대한 인식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한국이 동물실험 대신 사람의 신체 기능을 모사하는 방법 등과 같은 기술을 선도하여 국제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고, HSI 서보라미 대표대행(정책국장)은 “동물대체시험법은 시험법 개발자 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산업계, 이런 새로운 시험법의 도입을 적극 수렴하는 정부기관 등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제적인 OECD 표준 시험 방법으로 검증 받은 피부자극시험법 시연됐다. 시연 후 이어진 토론에는 식약처 정자영 부장, 넥셀 한충성대표, 바이오톡스텍 박철범 전무,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배명애 박사,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사진=남인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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