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송주선 전문의가 대한진단유전학회 및 대한전립선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존 세균배양검사 대비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인 '세균 16S rDNA 동정 검사' 주제의 강연<사진>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세균배양검사는 원인균 파악을 위해 감염이 발생한 신체 부위에서 채취한 조직ᆞ체액 검체 내 균을 적절한 조건으로 배양해 세균을 동정 및 분류하는 검사다. 하지만 이 검사법은 배양실패 가능성이 높고, 환자가 항생제를 복용 중이면 균집 형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 진단검사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별도의 배양이 필요하지 않고 NGS 기법을 통해 항생제 사용 여부 관계 없이 원인 균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세균 16S rDNA 동정 검사'가 주목 받고 있다. 이 검사는 각 세균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염기서열을 가진 ‘세균 유전체 16S 리보솜 유전자’ 부위를 NGS로 분석해 감염 원인균의 종류와 비율을 파악하는 검사법이다.

송주선 전문의는 최근 관련 학회에 연자로 나서 세균 16S rDNA 동정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설명했다. 먼저 송 전문의는 지난 2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2021년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요로감염 및 간농양과 같은 감염 검체에서의 세균 16S 동정 검사 경험을 소개하며 기존 배양 방법보다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4일 서울 강남 세텍에서 열린 '2021년 대한전립선학회-아태비뇨기종양학회 공동심포지엄'에도 연자로 참가해 세균 16S rDNA 검사에 기반한 소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에 대해 강연했다.

송주선 전문의는 "기존 세균배양검사 방식의 경우 기존의 잘 알려진 원인균을 중심으로 배양 조건이 맞춰져 있고 균의 양이 적을 경우 배양에서 자라지 않을 수 있다"며 "16S rDNA 동정 검사를 이용한다면 기존 배양에서 잘 자라지 않거나 적은 양으로 존재하는 원인균을 정확하게 동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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