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신한금융투자가 9일자로 발행한 보고서에서 ‘메디톡스 제품의 에볼루스 판매 가능성’은 명백한 허위"라고 1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ㆍ원재희 연구원은 9일 ‘메디톡스가 자체 인허가를 진행한 뒤 이미 미국 내 유통망을 확보한 에볼루스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발행했다"면서 "또한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수 언론에서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의 신규 유통 파트너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사화된 바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나보타 외의 경쟁품을 절대 취급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이는 모두 공시자료에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대웅제약은 "에볼루스는 대웅제약 외에는 어떠한 경쟁제품(나보타를 제외한 모든 주사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도 구매, 수입, 수출, 판매, 유통할 수 없으며 이에따라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포함한 어떠한 경쟁제품도 취급이 불가능하다"면서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 또한 계약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의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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