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임시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제공한 의학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심부전 입퇴원 환자를 위한 자가관리 챗봇 '똑심이'<사진>를 개발, 제작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퇴원을 하더라도 재입원의 위험이 크기에 퇴원 후 철저한 자가 관리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찰이 요구된다.

입원을 경험한 심부전 환자는 단기간 사망 또는 재입원 위험이 높다. 만성 심부전 환자의 83%는 급성 심부전으로 1회 이상 입원하며, 퇴원 후 30일내에 환자 4명 중 1명은 재입원하고 최대 10%는 사망한다. '똑심이'는 이러한 입원과 퇴원을 경험한 환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서 재입원의 위험을 감소시켜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똑심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대한심부전학회에서 콘텐츠 전반 및 테스트 버전에 대한 검토를 했으며 노바티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했다.

두 단체가 가장 기대하는 챗봇의 핵심 기능은 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증상 모니터링 기능이다.

가장 흔한 심부전 증상에 대해 환자가 매일 체감하는 정도를 기록에 남기고 누적된 결과를 통해 본인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외래 진료 시 주치의와의 상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재입원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 사업부 홍인자 전무는 "한국노바티스의 심부전 입원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심장지킴이 챗봇 '똑심이'가 많은 심부전 입·퇴원 환자분들이 심장 건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재입원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똑심이'는 16일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페이스북의 '심장지킴이 똑심이' 페이지에서 메신저 기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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